‘윤설열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학생에게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준다는 포스터가 온라인에서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중고등학생 촛불집회 홍보 포스터가 퍼졌다. 해당 포스터에는 드레스코드: 교복, 학생증’이라는 문구와 함께 ‘촛불집회 참여하여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받자’고 적혀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정치적 목적을 가진 단체는 봉사활동 인정 기관이 아니며, 봉사활동 인정 기관에서 주관하는 활동이라도 정치집회 등은 봉사활동 취지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인정되지 않는다”는 공문을 각 학교에 내려보냈다. 아울러 해당 포스터 유포 경위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2일 서울 도심에서 보수·진보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양 진영 보수단체들의 집회 시간이 겹치고 집회 장소도 가까워 경찰은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