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3일(일) 영남초등학교(교장 장화선) 3학년 1반 7명의 어린이는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열린 ‘제6회 조지훈시(時) 퍼포먼스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인기상을 수상하였다. 이 행사는 올해 15회째를 맞는 조지훈 예술제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조지훈 시를 주제로 시 낭송, 음악 반주, 악기연주, 무용 등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이다.
이날 영남초등학교 3학년 7명의 학생은 평소 수업 시간과 찾아가는 시 낭송 시간에 배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조지훈시 퍼포먼스 대회에는 전국의 베테랑 시 낭송가, 고전 무용가, 악기 연주가 등이 참가한 가운에 치열한 경연이 펼쳐졌다.
참가팀 중 유일한 학생팀인 영남초 3학년 학생들은 조지훈 시인의 시‘달밤’으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학생들은 달밤을 연극 하듯이 서로의 역할에 맞게 암송과 행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안겨주었다.
대회가 끝난 후 오후 시상식에서 영남초 3학년 학생들은 인기상을 수상하여 함께 온 부모님들과 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 관계자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이날 시상을 해준 영양군 문인협회장은 ‘조지훈 선생님을 기념하기 위한 시 퍼포먼스가 올해로 6회째인데, 안동에 있는 초등학생들이 참가해줘서 행사가 더욱 빛난 것 같다. 학생들이 있어서 더욱 활기가 넘치는 것 같고,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시를 알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지훈시 퍼포먼스에 참가한 영남초 3학년 정○○ 어린이는 ‘아침 일찍 엄마, 할아버지와 함께 주실마을에 와서 조금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조지훈 선생님의 시를 재미있게 배우고 또 즐겁게 퍼포먼스를 해서 인기상을 타서 너무 기뻐요.’라고 기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