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오는 29일에 ‘제3회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와 ‘정책한마당’을 시립문래청소년센터 및 문래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번째를 맞는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는 ‘우리들의 영등포는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부제 아래, 아동과 청소년들의 참여권을 확대하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마련됐다.
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영등포구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통해 영등포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5명 이내의 팀 단위로 접수한 결과, 총 22개 팀의 정책제안서를 접수했다.
참여자는 지정주제 또는 자율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 아동·청소년 정책을 제안했다.
지정주제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 주거환경 영역에서 아동·청소년의 행복한 삶과 관련된 아이디어이며 자율주제는 아동·청소년 입장에서 필요한 자유로운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10월 12일에 개최된 예선대회에 17개 팀이 참여해 대면 및 동영상 발표를 진행했으며 정책 타당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5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본선 진출팀은 멘토링을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 PPT 및 영상 제작, 모의발표회 등 본선준비 워크숍을 거쳐 10월 29일에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본선 대회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이 선정되며 채택된 아이디어는 부서별 검토를 통해 구정에 반영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선대회가 열리는 같은 날, 문래근린공원에서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이 개최된다.
영등포구 아동청소년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책홍보관이 운영된다.
정책제안대회 본선진출팀을 비롯한 예선진출팀의 정책 공유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도 접수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체험관에서는 청소년자율문화공간, 다드림복합문화센터, 영등포교육복지센터, 굿네이버스 등 아동청소년 시설·기관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놀이존에는 페이스페인팅, 할로윈 포토존, 트램펄린 등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공하는 가족 신발 던지기, 림보, 대형젠가 등 다양한 놀이환경이 축제를 찾는 이들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줄 예정이다.
향후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우리구소식에서 확인하거나 영등포구청 아동청소년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아 아동청소년복지과장은 “그동안 아동·청소년들이 구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회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아동의 요구에 기반한 영등포형 아동친화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