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 자양전통시장에서 ‘자양전통시장 현판식 및 친환경 시장 투명경영 선포식’이 지난 21일 개최됐다.
자양전통시장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주요 내빈 및 상인,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해 자양전통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일곱 빛깔 무지개색으로 어우러진 자양전통시장의 새로운 간판을 선보이며 시작됐다.
이어진 투명경영 선포식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주체가 되어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투명경영, 디지털 전환, 고객 신뢰에 대한 보답 등 더 나은 시장으로 거듭나려는 ESG 경영 실천을 약속했다.
또한 개인용기 사용을 유도하며 친환경 실천을 약속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에코마크를 전달하고 시장 내 삼거리 행사장에서는 ‘친환경 시장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자양전통시장’이라는 주제로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중고의류를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친환경 행사도 마련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약 130여 개 점포로 구성된 자양전통시장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공모에서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시장 고유의 특징과 장점을 살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장보기와 배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치매환자 배려시장 지정, 친환경업체와의 MOU체결 및 플로깅 행사,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고객과 상생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상철 자양전통시장 조합장은 “깨끗하고 새로운 간판으로 바뀐 자양전통시장을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ESG 친환경 전통시장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양전통시장이 친환경 전통시장으로 도약하고 ESG 선도시장으로서 입지를 굳히는 뜻깊은 행사에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광진구도 상인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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