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마포구 도화소어린이공원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용강동 일대에서 ‘제19회 마포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마포음식문화축제는 예로부터 삼남지방의 특산물이 거래되어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마포 지역의 전통을 살린 음식문화행사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마포음식문화축제는 마포를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마포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마포 음식거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음식문화축제가 개최되는 마포구 용강동 일대는 마포갈비와 주물럭의 원조 거리로 알려져 있으며 돼지갈비, 한우주물럭 및 초밥전문점 등의 다양한 음식업소들이 자리잡고 있어 서울시민은 물론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제19회 마포음식문화축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마포구지회 주최, 용강동상점가 상인회 주관, 마포구가 후원하며 다양한 공연과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견뎌온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용강동상점가는 그동안 마포음식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우수시장’으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기에 이번 축제의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10월 27일 11시 30분부터 버스킹, 트롯으로 사전 공연이 시작되며 오후 5시 30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가 열린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6시 40분에는 가을재즈콘서트로 가을 저녁 흥취를 돋울 예정이다.
둘째날인 10월 28일에는 오후 1시 제7회 토정가요제가 열리며 오후 4시에는 지역주민 노래자랑이 개최되면서 축제의 열기가 막바지에 이를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참여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및 이벤트 진행과 지역특산품 할인판매 등도 준비되어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갈비와 주물럭으로 유명한 용강동 음식점 일대는 평소에도 일부러 찾아갈 만큼 남녀노소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고 말하며 “선선한 가을 저녁, 직장동료들, 가족들과 함께 마포음식문화축제에 오셔서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