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초등학교(교장 김보영)는 10월 22일, 포항운하 플라워 트리 광장에서 개최된 제8회 경북청소년에코보트 경연대회에 6학년 6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청소년 에코리더 동아리인 ‘환경 사랑 실천 동아리’를 조직하여 플라스틱 줄이기 프로젝트, 텃밭 가꾸기, 목공활동, 환경 체험학습 등 꾸준히 동아리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포항에서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코보트 경연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후 학생들이 뜻을 모아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하고 꾸준히 준비를 해 왔었다.
□ 오전 7시가 30분 쯤에 학교를 출발하여 2시간 가까이 대회장으로 달려갔다. 에코보트를 만들어 무인도를 탈출하겠다는 임무를 정하고, 준비해간 60여 개의 페트병으로 배의 아랫부분을 만들었다.
이어서 황포돛배의 모습을 참고하여 구조용 돛을 제작하여 세우고 나무를 잘라 노를 만들었다. 또한 천연재료인 칡 줄기와 작년에 학생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목화솜 등을 이용하여 배를 장식을 하였다.
□ 오후 3시가 되어 팀별로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직접 물에 배를 띄운 뒤에 1명의 학생이 타서 배를 저어보면서 배의 기능과 안전성을 확인하였다.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학생들은‘초등학교 생활이 몇 달 남지 않았는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