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특별시 성북구가 지난 21일 3년 만에 개최된 구민체육대회에서 ‘2022 성북구민대상 시상식’을 열고 성북구민의 축하 속에서 구를 빛낸 5명의 수상자에게 구민대상을 수여했다.
성북구민대상은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를 조성하고 구정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숨은 일꾼을 찾아 성북구민의 본보기로 삼고자 1996년부터 시상했으며 올해로 27번째를 맞이했다.
올해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 김덕현 님, 선행봉사 부문 윤재성 님, 미풍양속 부문 문만식 님, 문화체육 부문 유병만 님, 모범청소년 부문 윤시우 학생이 선정됐다.
지역사회발전 부문 김덕현 님은 석관동 주민자치회 회장으로서 주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어 주도하는 자치실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행봉사 부문 윤재성 님은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2010년부터 10여 년 동안 매년 본인의 사업체에서 월곡동 일대 독거어르신 1,000여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대접, 무료 목욕, 다양한 공연 등을 제공하는 ‘행복나눔 어르신 큰잔치’를 개최하며 따뜻한 성북구를 밝히는 희망의 등대 역할을 수행했다.
미풍양속 부문 문만식 님은 지역의 모범청소년 장학금 지급, 청소년 계도 및 범죄예방을 위한 정기적 야간순찰,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추진 등 지속적인 청소년 선도활동을 통해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 기풍을 조성하며 아름다운 미풍양속 계승·발전에 기여했다.
문화체육 부문 유병만 님은 성북구 축구협회 회장으로서 성북구 생활체육 진흥과 육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매년 축구대회를 개최하며 구민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 서울·전국대회 출전으로 성북구 위상을 알리며 자부심과 긍지를 높였다.
모범청소년 부문 윤시우 학생은 북악중학교 학생으로 도전하는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다방면의 지역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바람직한 청소년 상 구현에 앞장섰다.
안전누리 기자단 활동, 안전두레 도담도담 활동가 봉사활동 등 마을의 다양한 연령층과 소통·화합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귀감이 됐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성북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수상자 분들께 깊은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성북구민대상 수상자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구를 위해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