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성시 안성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2년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관내 독거어르신 20명에게 반려식물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3동협의체 위원 15명이 직접 반려식물을 만들어 관내 독거어르신 20명에게 전달한 것으로 3동협의체는 총 사업비 5백만원을 지원받아 홀로 사는 어르신 40여명에게 반려식물 보급, 바우덕이축제 관람, 목재문화 체험 등 이달까지 총 6회에 걸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김 어르신은 “그동안 매달 화분이 오는 날을 기다리게 됐다 식물들을 하루에도 몇 번씩 바라보다 보면 아이처럼 나에게 이것저것 해달라고 말을 거는 것 같아서 혼자 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며 “3동협의체 위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3동협의체 우상복 위원장은 “우리 협의체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사업을 진행하며 그동안 40여명의 어르신들과 반려식물 전달, 바우덕이축제 관람, 서운산목재문화체험 등으로 총 6번을 함께하면서 많은 정이 들었다”며 “이런 작은 것에도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꼭 거창한 사업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숙희 공공위원장은 “올해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의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보게 됐다 이러한 경험을 소중히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할 ‘소확행’을 만들어가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