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새마을문고중앙회 성북구지부와 함께 개최한 2022 알뜰도서 교환시장을 성료했다.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에서 진행된 2022 알뜰도서 교환시장은 주민이 읽고 난, 헌책 3권을 신간도서 1권로 교환해 주는 형식으로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 및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성북구의 대표적인 가을 독서행사다.
새마을문고중앙회 성북구지부 회원 60여명이 책을 사랑하는 주민을 맞이했다.
이날 헌책 교환에 참여한 주민은 400여명이며 모은 헌책 권수는 2,000권에 달한다.
참가 주민은 이웃이 교환한 헌책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어 지식공유와 자원절약의 뜻깊은 현장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조씨는 “읽고 난 책을 기증하고 읽고 싶은 신간도서로 교환할 수 있는 좋은 행사가 있다고 해서 바로 달려왔다” 면서 “헌책을 버리지 않고 이웃과 공유하고 새 책도 얻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알뜰도서 교환시장을 통해 수집한 책들은 소독작업을 거쳐 지역 숲속 북카페 9개소 공유 서가에 비치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교환된 책이 성북구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께 힐링을 안겨드리길 바란다” 면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