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는 망우역사문화공원 이태원묘지 무연분묘합장묘역에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기념비를 설치하고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와 제막식을 개최했다.
묘역에는 유관순 열사가 순국하고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된 후 무연고 분묘를 화장해 망우리에 합장하고 세운 위령비가 있다.
현재는 유관순 열사를 가장 가깝게 추모할 수 있는 상징물로 자리 잡아 매년 열사의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구는 묘역 입구에 열사의 헌신과 고난의 눈물을 상징하는 기념비석을 세워 일상 속 오고가는 많은 방문객들이 감사와 존경심을 수시로 상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유관순 열사께 한없는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열사의 공헌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중한 망우역사문화공원을 가꿔 나가고 역사, 문화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20년 9월 이태원묘지 무연분묘합장묘역 정비사업을 시행해 묘역에 참배 공간을 확대하고 진입로 데크를 조성, 많은 주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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