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는 지난 22일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열린 ‘2022 중구 청소년 축제 야호’에 참가한 트레비팀이 보컬·댄스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해‘야호 is back’를 주제로 청소년 동아리 체험활동과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중구와 중구청소년센터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청소년 동아리 37개 팀이 참여했다.
오전부터 펼쳐진 중구 청소년 동아리 부스에서는 미래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와펜 활용 패션 아이템 만들기 정동 테마 토퍼 만들기 메타버스로 중구 탐방하기 바리스타 동아리가 만드는 커피와 디저트 내 손으로 그리는 웹툰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주말을 맞아 덕수궁길을 찾은 시민들도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중구 아동 보행환경 실태조사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의 경우 시민 600여명이 아동학대 체험에 참여하고 설문조사에 응하는 등 아동 안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정동 로터리 특설무대에서 보컬 및 댄스 동아리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사회는 개그맨 박휘순씨가 맡았다.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B&D 관악대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그간 갈고 닦은 노래와 댄스 실력을 뽐내며 모처럼 만의 야외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관람객들은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 학부모는“코로나로 사라졌던 무대가 다시 돌아와 반갑고 기뻤다 청소년들이 재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중구 곳곳에서 펼쳐지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