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29일 용산가족공원 일대에서 ‘2022. 용산구 장애인·비장애인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장애에 대한 인식과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되는 것. 특히 올해는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을 배려한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된 용산가족공원에서 열린다.
대회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한다.
‘더함_더 행복한 시간을 함께’를 주제로 장애인, 장애인단체,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등 구민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걷기대회는 군악대의 식전행사에 이어 1부 개회식, 걷기대회 2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1부는 오전 10시부터 개회식과 몸풀기 체조,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주요 코스는 용산가족공원 제2광장에서 출발해 미르폭포, 석탑공원, 보신각종, 국립중앙박물관 앞 거울못을 반환점으로 해서 다시 출발장소로 돌아오는 2.2km 코스다.
2부 행사는 오후 12시 용산가족공원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숙명여대 치어리딩, 태권도, 트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 부스와 공예체험 부스는 물론 경품 추첨행사도 준비돼 있다.
한편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등록을 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걷기대회가 장애를 넘어 정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가 있다고 해서 차별받지 않는 구민 모두가 어우러져 잘 사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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