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관악구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제2회 관악구 어울림 마라톤대회’를 지난 25일 성황리에 마쳤다.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개최된 이번 마라톤 대회는 시각 · 청각 · 발달 장애인 및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별빛내린천 수변무대를 시작으로 보라매갑을 아파트까지 약 2km를 달리며 화합을 다졌다.
관악구의 명소인 ‘별빛내린천’에서 열린 어울림 마라톤은 2만여명에 달하는 관악구 장애인을 포함해 지역사회가 더불어 사는 관악을 만들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이날 마라톤과 함께 다트·한궁,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동 보장구 점검·수리 부스도 운영해 코로나19로 제한되었던 장애인들의 야외 활동을 다시 독려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으로 비장애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구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동체 의식을 높여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게이트볼, 농구 등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과,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 등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장애인들의 자립심 고취와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어울림 마라톤 대회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장애에 대한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악에서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이 자유롭게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