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압량초등학교(교장 김장미)는 10월 26일(수) 5-6학년 환경동아리(푸른별 지구지킴이)와 전교임원단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환경연수원(구미)에서 탄소중립 체험교육 「환경 하나, 둘, 셋」을 실시하였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의 학생체험 교육의 하나인 이번 체험은 푸른별 지구지킴이들은 숲사랑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시습원, 수생태원 등을 견학하고 자연사랑과 환경보전을 다짐하기 위한 체험으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숲에서 가을 곤충 관찰하기, 나무 안아보기, 히말라야시다 열매 채집하기, 나의 나쁜점 버리기, 나에게 소중한 것 생각해보기 등의 활동을 하며 숲에서 삶의 여유를 즐기는 방법을 경험하고 자연 감수성을 증진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노랗게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사이를 거닐고 가을의 숲을 만끽하며“초록색이던 사마귀가 가을이 되니 갈색으로 바뀌었어요.”, “히말라야시다의 열매는 마치 장미꽃처럼 예뻐요.”라고 감탄했고, “동생을 미워하는 제 마음을 숲에 버리고 가고 싶어요.”
“저보다 공부 잘하고 점수 좋은 친구를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싶어요.”, “소풍갈 땐 저에게 제일 소중한 가족들을 데려가야죠. 가족들과 소풍갈 수 있는 시간이 생기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 담당선생님은 “숲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생각이 깊어지고 자신을 더 잘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 어른들만큼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이 가끔은 자연 속에서 자연이 주는 다채로운 선물을 경험하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