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27일 광진구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에 나서는 ‘이동형 수소충전소’의 개소식이 열렸다.
현대자동차가 주관한 이번 개소식은 ‘이동형 수소충전소’ 운영지인 중곡동 현대오일뱅크 LPG 충전소에서 개최됐다.
백일헌 광진구 부구청장과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외에도 현대자동차 계열사 임직원들은 개소 축하와 함께 충전소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기존 수소차 이용자들이 겪는 충전의 불편을 완화하고 신규 이용자들의 충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조성됐다.
이번 충전소 개소는 환경오염이 적은 수소차 이용을 장려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대형 트럭 내부에는 수소 압축기 저장 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이 설비되어 있어, 어디에서든지 수소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최소 부지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충전 수요를 지원하는 신개념 모델인 것이다.
차량 1대당 50kg의 수소 저장이 가능하며 총 2대가 운영된다.
수소차는 8분 동안 2~3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약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비용은 1kg당 8,800원 정도다.
현대글로비스는 충전소가 구축되지 않은 서울 동북권역에서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충전소 운영지를 마련하고자 했으며 이에 충족되는 중곡동의 현대오일뱅크 LPG 충전소를 국내 최초 운영지로 선정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이동형 수소충전소의 운영지가 광진구에 위치하게 되어 기쁘다”며 “친환경적인 교통 인프라 확산에 필요한 행정 지원이 있다면, 아끼지 않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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