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지역 복지자원인 나눔가게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이어가고 있다.
나눔가게 사업은 지역 내 상인들이 업체 고유의 식품, 생필품, 이미용 서비스 등 보유한 민간자원을 기부해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길음1동주민센터에서 지난 26일 길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길음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매달 일정액을 후원하는 관내 나눔가게 24곳을 방문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감사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길음1동 협의체 위원들과 주민센터, 복지관 직원들은 핸드워시·핸드크림 세트, 휴대용 치약칫솔 세트 등이 담긴 물품을 각 나눔가게에 직접 전달하며 나눔가게 대표와 손님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회복지서비스 안내 등을 홍보하고 주변 어려운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김종건 길음1동 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경영상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길음1동 이웃을 위해 매달 귀한 후원물품을 지원해 주시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길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관내 나눔가게들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가게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격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석관동에서도 올해 신규로 석관동 나눔가게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신규로 나눔가게 사업체 참여하는 업체들은 사진관, 스터디카페, 동물병원, 중식당 등으로 다양한 지역내 가게들이 취약계층을 돕는 기부사업에 동참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나눔가게 사업에 참여하는 한 사장님은 “코로나로 인해 가게를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기부 나눔을 통해 지원받는 대상자들의 행복한 얼굴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많은데, 이들에게 기부를 할 수 있는 지역의 복지자원을 최대한 발굴하고 연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