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중학교(교장 전용희)는 10월 28일(금)에 생명사랑 활동의 일환으로 가을 음악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본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여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올해 구축한 학교 ‘늘해랑터’ 야외무대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인뮤직 앙상블’을 초청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1m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들 앙상블은 오후 12시 30분부터 45분씩 총 3회에 걸쳐 전교생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주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음악을 통해 회복시킬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가을 단풍 숲 앞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느꼈고 교직원들도 미뤄뒀던 문화생활을 한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는 평이다.
3학년 학생 김OO은 “가을 야외무대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면서 평화로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니 신기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석전중학교 전용희 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마음에 맺혔던 상처나 코로나19가 몰고 온 부정적인 감정들을 씻어내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음악은 마음을 정화하는 힘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족들에게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