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재난심리지원 특별상담실을 운영해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인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이번 이태원 사고 현장을 목격하였거나 현장에서 생존한 성북구 청소년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 및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성북구 재난심리지원 특별상담실에서는 이번 사고에서 친구나 가족을 상실하였거나 사건에 노출된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애도 상담 및 트라우마 심리상담을 진행, 트라우마 회복을 돕고 심적 고통 대응에 즉각 개입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겪게 되는 신체적, 감정적, 정서적, 심리적 변화는 많은 후유증 등을 가져온다.
2차 피해 예방과 심리 안정화 기법을 활용한 심리상담을 통해 회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상담은 두 달간 매일 운영되며 심리상태에 따라 추후 연장 상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상담은 성북아동청소년센터 4층에서 진행되며 재난심리지원 특별상담실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성북구청 교육지원과 아동청소년친화팀 혹은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태원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성북구는 재난심리지원 특별상담실을 운영해 이번 사고에 노출된 청소년 및 가족관계자들의 심리회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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