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이태원 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은 유가족과 목격자 등을 위해 심리상담 지원에 나섰다.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녹사평역 광장 인근에 심리지원 상담부스와 마음안심버스를 마련한 것. 심리지원 상담부스는 합동분향소 운영기간인 11월5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곳에는 상담사 2명이 상주하며 정신과적 평가 및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필요시 전문기관 연계도 실시한다.
마음안심버스는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운영한다.
이태원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 치료를 돕기 위해 정신건강검사 및 스트레스 측정, 상담, 심리적 이완을 돕는 안정화 기법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운영기간은 11월4일까지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와 함께 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유족과 목격자 등 고위험군 심리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외국인 심리상담은 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이전의 일상을 찾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태원 사고 유가족과 부상자뿐만 아니라 상담이 필요한 분들께서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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