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이태원 사고 관련 유가족과 부상자, 목격자 등의 트라우마 예방 빛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마음회복 심리지원반’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이태원 사고 직후부터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사고 현장의 사진과 영상이 유포됨에 따라 정신적 외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심리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동작구 ‘마음회복 심리지원’은 심리상담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총 14명으로 구성돼 유가족, 부상자 목격자, 일반 구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우선 유가족 및 부상자 등의 경우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선제적으로 초기 개입 및 1대1 상담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필요에 따라 전문의 상담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다.
목격자 또는 일반 구민의 경우 개별 신청을 받아 대면 또는 비대면 심리검사,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구는 신청자에게 마음건강 안내서 심리지원 안정용품 등 ‘마음건강 심리지원 키트’를 제공한다.
‘마음회복 심리지원’을 받기 원하는 구민은 동작구마음건강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태원 사고를 통해 유가족뿐만 아니라 소식을 접한 많은 구민들도 정신적으로 충격이 클 수 있다”며 “유가족과 부상자는 물론 일반 구민들도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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