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11월의 첫날에 양주시 덕정동에 거주하는 세 모녀 가정을 발굴해 밀린 주거비와 생계비를 지원했다.
이 가정의 살림은 막내딸이 책임지고 있으며 막내딸 또한 고혈압 환자이면서도 엄마와 언니의 치료비 마련, 그동안의 치료비로 발생한 부채 상환 등으로 힘든 삶을 이어가고 있다.
엄마는 뇌졸중, 고혈압, 당뇨, 무릎 통증, 치아 손상, 우울감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으며 큰딸은 간경화 말기로 긴급 의료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에 회천3동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에 도움의 손길이 요청되어 6개월여의 밀린 임대료와 생필품 등 100여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현재 이 가정은 양주시사회복협의회에서 양주시로부터 위탁 운영되고 있는 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에 병원 동행,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청,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등 대상자 가정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대상자 가정에 필요한 맞춤형 복지 지원을 위한 초기 상담과 긴급 생계비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민·관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 황산 회장은 “아무리 좋은 복지제도가 있어도 필요한 누군가에게 전달이 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음을 강조하며 복지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만들어 위기가구를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민간자원 서비스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이웃들과 같은 사회공헌센터가 양주시에 운영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회천3동행정복지센터 김금숙 동장은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과 지원 강화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 없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