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중학교(교장 이춘기) 2학년 전체 230여명의 학생들은 10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비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이하 수학여행)을 알차고 만족스럽게 다녀왔다.
2학년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나가는 현장체험학습인 만큼, 학생들에게도 체험학습을 준비하는 교사들에게도 여러 가지로 의미있는 경험과 추억을 남기는 행사였다.
먼저 27일에는 청도에서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안전을 고려하여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동선을 달리 하며 체험활동을 했다. 신화랑 풍류마을에서 미션 활동을 통해 화랑정신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친구들과의 단합력과 협동심을 키웠으며, 이후 레일바이크 체험과 루지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28일에는 경주월드에서 친구들과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타고 다가오는 헬로윈 데이를 맞이한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면서 교내에서 벗어나 교외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영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바깥 체험을 거의 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친구들과 이틀 동안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 중학교 생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면서 다른 친구들도 이번 수학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산중 이춘기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오랜만의 체험 학습을 통해 친구들과의 우정과 사제간의 정을 쌓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고 학생들 모두 질서를 잘 지켜 안전 사고 없이 외부 단체 활동을 잘해서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