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고등학교(학교장 노순광)는 11월 1일 11시 30분부터 16시 40분까지 교육부 요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정책연구학교 운영보고회(3차년도 종결)를 실시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년 동안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고교학점제 정착 방안’이라는 주제로 사곡고등학교 교사들이 연구해 온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방안에 대한 성과를 보고하고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경상북도교육청 연구원의 정인보 원장, 경상북도교육청 이숙희 장학관, 관외 및 관내 교장, 연구사, 장학사, 학부모 대표, 교사 총 50명의 귀빈이 참석해 연구학교 운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참석자 등록이 이루어졌던 2층 복도에는 연구학교 운영 결과물이 전시되었다. ‘수업 활동 Zone’, ‘스팀 활동 Zone’, ‘창의적 체험 활동 Zone’으로 구역을 나누고 학교 전반에 걸쳐 진행되었던 다양한 수업 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연구의 성과에 감탄하며 연신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였다. 4, 5, 6교시에는 전 교과의 공개수업이 실시되었다. 교사와 학생이 활발히 소통하며 이루어 낸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 현장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하였다. 이후 운영보고회장으로 이동한 참석자들은 컨설턴트들의 공개수업 강평과 연구학교 주무자인 정숙인 부장교사의 운영 보고 설명, 지원 담당관인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의 정인보 원장의 총평을 들으며 고교학점제 운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였다.
선주중학교 장명순 교장은 공개수업에 대한 강평과 함께 ‘사곡고에서 개발한 수업지도안 양식은 한 페이지에 모든 내용이 압축되어 한눈에 수업 전개를 알 수 있었으며 최소학업 성취 수준 보장 활동과 최소 평가 기준이 명시되어 있어 교사들의 수업 개선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전했다. 그리고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정인보 원장은 학교의 환경 조성과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칭찬하면서 ‘앞으로 사곡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의 선진지 학교로 다른 학교의 교사들에게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총평을 전했다. 노순광 사곡고 교장은 ‘연구학교가 종료된 이후에도 3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살려 고교학점제의 정착에 이바지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