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2021회계연도 결산 기준 ‘2022년도 지방재정 공시’를 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재정공시는 1년간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2021회계연도 기준 용산구 살림규모는 8091억원. 2020년 대비 189억원 증가했다.
이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보다 2604억원 적고 공유재산 평균보다 4350억원 많은 규모다.
2021년 말 기준 구 채무도 없다.
살림규모는 자체수입, 이전재원, 내부거래를 합친 금액이다.
2021년 구 자체수입은 2504억원이며 이전재원은 3610억원, 내부거래는 1977억원이다.
구 관계자는 “살림규모가 성동구, 종로구 등 유사 자치구 평균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자체세입 비율이 양호하고 채무 없이 건정하게 운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회계년도 구 세출 총계는 6811억원이다.
2020회계년도보다 102억원이 늘었다.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78만원이다.
최근 5년간 세출연평균 증가율은 15%로 총 세출은 복지정책 확대로 증가추세에 있다.
세출결산액 중 가장 비율이 높은 분야와 세출증가율이 높은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다.
2021회계연도 기금현황은 전년 대비 205억원 증가한 728억원이다.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신설됐다.
공유재산은 보훈회관 외 71건을 취득하고 토지 12건을 매각해 2조4898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구는 공통공시 외에도 용산국제교류사무소 및 꾸이년 세종학당 운영 용문동 커뮤니티센터 착공 용산2가동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보훈회관 건립 추진 용산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등 구민 관심도가 높은 현안사업 10건을 특수공시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들이 쉽게 용산구 살림규모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재정운용 결과를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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