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등학교(교장 정인수)는 10월 28일(금)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방문 전공 체험 및 실험 실습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날 프로그램은 경산시 소재의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여덟개의 학과를 학생 희망에 따라 신청을 받아 운영하였다.
제약공학, 컴퓨터정보학부, 디지털디자인 학과 등 전문 기자재가 필요한 학과부터 외식·조리학과, 패션디자인과와 같이 재료와 소품이 필요한 학과까지 그동안 학교에서는 체험할 수 없었던 학과들을 중심으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컴퓨터정보학부 체험학습에 참여한 김OO 학생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실제로 운영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말하며 ‘막연하게 알고만 있었던 것을 실제로 체험해보니 진로에 대해 더욱 명확한 이해와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영동고 교장 정인수는 ‘최근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은 교실에 앉아서만 함양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학과별로 전문적인 기자재를 가지고 있는 대학이나 연구소를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해보면 직업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학업에 대한 동기까지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덧붙여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와 대학에서 연구하는 학문의 차이를 이해해야만 학생들이 생활기록부를 구체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기에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업을 계속해서 늘려가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