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국가애도기간 중 중단됐던 보육·교육 프로그램,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 등 필수 프로그램들을 7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어린이·청소년 시설인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역시 일시 중단했던 어린이 프로그램을 7일부터 재개한다.
각동 자치회관의 경우에도 명상, 컴퓨터, 영어회화, 서예 등 비활동성 프로그램과 탁구, 포켓볼 등 운동 프로그램은 7일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올해 연말까지 지속되는 구 자체 애도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많은 구민이 이용하는 문화체육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의 경우 구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도기간 중 활동 제한은 통장 워크숍이나 종목별 체육대회 등 시기에 구애받지 않거나 단순 행사성 프로그램 등 불요불급한 행사에 국한한다는 것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애도기간을 가질 것”이며 “중단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구민들께 충분히 양해를 구하고 추후 기관별 상황에 맞게 운영 재개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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