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4일 오전 11시 안성인삼농협 로컬푸드직매장 2층 농가교육장에서 푸드플랜 시민역량 강화교육 수료 발표회를 개최했다.
안성시에서는 먹거리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푸드플랜 시민역량 강화교육을 운영했고, 교육참여자 중 17명이 수료함에 따라 발표회 형식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팀별 학습을 통해 구상한 먹거리 정책을 시장에게 제안하는 자리로 ▲기획생산팀에서는 안성맞춤 생산자 조직화에 대해, ▲공동체팀에서는 먹거리 공동체 활성화에 대해, ▲거버넌스팀에서는 푸드플랜 기본 및 활동가 교육이라는 내용으로 제안발표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팀별 발표를 청취한 소감과 의견을 밝히고 정책 반영 검토를 지시했다.
이번 교육의 수료생에게는 안성시먹거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자격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추진하는 먹거리 정책은 향후 정직한 먹거리 시장을 형성하고 지속성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푸드플랜’이란 먹거리가 필요한 시민들이 소득에 관계없이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기 위한 정책으로, 안성시는 2022년 예산 30억을 투자해 먹거리 시민 활동가 양성, 연중 생산 시설 지원, 농산물 품목 다양화 추진, 어린이와 취약계층 공공급식 사업 등 먹거리 관심이 부족한 곳에 필요한 먹거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