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평생학습도시 관악구가 깊어가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 한국화로 보고 듣는 유익한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15일 오후 7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와 함께하는 ‘화가의 시각으로 보는 역사 이야기’ 인문학 놀이마당을 진행한다.
구는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던 인문학을 조금이나마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구민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고 삶의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문학 강연은 21세기 풍속화를 POP아트로 재해석해 참신한 발상과 주제, 표현기법의 ‘당돌함’으로 현재 가장 주목받는 한국화단의 유망주 김현정 작가를 초대한다.
한국화가 김현정은 미술작품 ‘내숭이야기’로 이름을 알린 미술계의 아이돌 스타다.
한복을 입은 여성과 현대적 문화가 독특하게 어우러진 ‘내숭이야기 시리즈’는 전통의 무게감에 갇혀 있던 한복과 여인들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궁궐, 종묘와 더불어 조선왕실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의 건축·역사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창의적 시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과거로부터 전승되어 온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인문학 강연에는 윤혜민 아나운서의 사회와 함께 ‘인디밴드 레드로우’ 음악공연과 한국가곡앙상블 ‘아랑’의 별 공연 등 가을밤과 어울리는 문화·예술 공연도 선보인다.
관악구의 가을밤을 인문학과 음악으로 물들일 이번 강연은 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관악구 홈페이지[참여/예약’강좌/행사예약]를 통해 선착순 500명을 모집 중이다.
‘화가의 시각으로 보는 역사이야기’ 인문학 놀이마당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인문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강연을 통해 창의적인 시각으로 옛 것을 지키며 우리의 것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주민 여러분들께 삶의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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