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7일 수원교육지원청과 광명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민호 의원은 경기도 내 학생운동부 현황 자료를 제시하며 학생 운동선수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수원교육지원청의 2022년 체육활동 지원예산은 총 6천5백만원 정도로 이는 수원시 내 운동선수 학생 1인당 5만2천원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퇴직 앞둔 수원시 내 교장의 운동부 전지훈련에 동행하기 위해 제출한 ‘공무상 국외 출장 심사서’를 수원교육장이 면밀한 검토 없이 허가한 사실을 언급하며 대부분의 학생이 남아있는 학교를 2주간 비우고 학교예산을 3백만원을 교장 국외출장비로 소진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김민호 의원은 “도민의 혈세로 진행되는 공무상 국외출장은 원칙적으로 시찰·견학·자료수집에 한해 엄격히 심사되어야 한다”며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체육활동에 지원되는 예산 역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전반에 걸쳐 전폭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