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충북 및 고흥 농가와 구민들을 연결하는 농수산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믿을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 특산품을 보다 가까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구민들에게 건강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충청북도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는 오는 11일~13일 중계근린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판매부스 11개와 홍보관 2개 등 총 20개의 부스에서 샤인머스캣, 생명쌀, 대학찰옥수수 등 충북의 우수한 농수산물 80여 품목을 만날 수 있다.
신선한 농수산물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가 구민들을 기다린다.
장터가 열리는 3일간 도정 체험관을 운영하며 장터에서 5만원 이상 구입한 구민들에게는 도정 쌀 500g을 증정한다.
행사기간 중 수시로 충주사과, 생명고구마, 생명쌀, 제천약초, 증평인삼 등 충북 시·군의 다양한 농산물 홍보하기 위한 농산물 경매도 진행하며 명품 농산물을 증정하는 소소한 이벤트를 진행해 구민의 관심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오는 17일~19일에는 전라남도 고흥 직거래 장터가 이어진다.
장소와 운영시간은 동일하다.
40개의 부스에서 고흥의 대표 특산물로 유명한 고흥유자를 비롯해 석류, 수산물, 젓갈 등 150여 개 품목을 판매한다.
장터에서는 시식 및 시음 외에도 5만원 이상 구입한 구민들에게 유자 막걸리 등 특산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고흥 직영 온라인 쇼핑몰 ‘고흥몰’ 오픈 1주년을 맞아 현장에서 고흥몰에 가입하면 쌀 500g이나 고흥의 특산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구는 장터가 열리는 기간 동안 구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품명, 규격, 가격, 원산지를 표시토록 관리한다.
상인들과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 안전 수칙 준수를 철저하게 안내하고 코로나19 방역 이행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가는 가을 구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할 먹거리들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장터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자매 도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과 교류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구민들과 농어민들이 상생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