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에너지 절약 시민문화 확산을 위한 하반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7회 연속 수상구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에코마일리지 사업은 전기, 도시가스, 수도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한 가정·학교·기업에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장려 혜택 프로그램이다.
이번평가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간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신규 개인 회원가입 가구회원 단체회원 아파트 단지 및 다소비사업장 등 4개 항목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실시됐다.
특히 자치구 활동 실적을 중심으로 평가한 결과, 중랑구는 16개 동에서 전입신고 시 에코마일리지를 홍보하고 가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한 구민은 모두 11,409명이다.
마일리지로 적립한 금액만 약 1억 4천만원에 달한다.
이렇게 적립한 금액은 세금납부와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심기, 기부 등에 사용됐으며 지역 내 건물에너지 경진대회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된 11개 단체들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효율화 사업비로 활용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구 수상으로 7회 연속 수상구가 되어 뜻깊다.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구민 여러분들과 함께 이뤄낸 결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에코마일리지 참여 독려는 물론 환경교육센터를 통해 유아와 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주민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교육을 진행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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