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어린이 보행신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17개소 및 간선도로 25개소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한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신호 대기선에 LED램프를 설치해 전방주시 미흡에 따른 보행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보조장치다.
신호 대기 중인 보행자들이 발밑에서도 신호등을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일명 ‘스몸비’족의 교통사고 예방 등 보행 안전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포구는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통해 학교 주변 어린이 보행자의 주의력을 환기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야간시간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마포구 어린이보호구역 17개소는 설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간선도로 25개소도 11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어느 곳에서나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