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고등학교(교장 김길호) 학교스포츠클럽 탁구 동아리인 ‘young탁’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탁구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하여 6전 6승의 전승을 거두며 전국을 대표하여 참가한 고등학교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최종 우승을 하게 되어, 학업은 물론 체육 분야에서도 전통 있는 명문 학교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예선 경기에서 강원(춘천기공)과 경남(진주동명고), 전남(여수여양고)을 차례로 꺾으며 순조롭게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대회 홈팀이자 우승 후보인 제주 한림공고를 세트 스코어 3대2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 개최이래 전 경기 무패, 전승 행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엘리트 운동선수들의 전국체육대회 격인 전국 학교 스포츠 클럽대회를 나가기 위해서는 시 대회, 도 대회에서 우승을 해야만 전국 대회 진출권을 따내는 걸 감안할 때, 단위 학교에서 이 같은 성적을 내는 것은 실로 대단한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창의성을 지닌 행복한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을 가진 안동고등학교의 6명의 학생 선수들은 모두 현재 우수한 학교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동하며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했었다. 따라서 공부하는 학생의 본분을 잊지 않고, 학업과 운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전국 학교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역할을 하였고, 이는 앞으로 안동고 학교스포츠클럽이 계속 발전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