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게 특별위로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구민을 위한 심리상담도 지속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송파구민 4명의 유가족에게 장례비용 1천500만원과 생활안정자금 2천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지원금은 국·시비로 지급한다.
이와 별개로 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활용해 특별위로금 200만원을 오는 15일에 지원한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된 구민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성금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
구는 또 이태원 참사 관련 심리상담도 이어간다.
구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구민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상담지원을 지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담은 유가족, 부상자 및 부상자 가족은 물론 목격자, 대응인력을 비롯해 이번 참사로 심리적 고통을 겪는 구민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위기상담 전화로 문의하면 전문가 상담 후 필요한 경우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층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유가족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성금 지원 등 신속한 지원에 나섰다”며 “구민들의 심리적 회복도 함께 챙기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모든 분야를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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