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오는 18일부터 19일 이틀간 관악구청, 낙성벤처창업센터, 서울대학교 등에서 ‘2022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진행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올해는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창업가와 투자사 등이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전하며 창업기업에 도움을 주는 행사 구성으로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서울시, 서울대학교, KT,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와 함께 창업강연, 데모데이, 자금조달설명회, 워크숍, 세미나, 취업박람회, 홍보부스 등 관악구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그 중 창업강연과 관악S밸리 데모데이 TOUR는 18일 오후 1시부터 관악구 공식유튜브 ‘라이브관악’에서 실시간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창업강연’에서는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가 2023년 창업생태계 전망과 투자 사례 등을 공유하며 창업현장에서의 실패와 도전을 통한 성공 노하우를 생생하게 풀어낸다.
‘관악S밸리 데모데이 TOUR’는 창업기업 8개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해 역량 있는 기업 발굴과 투자자 연계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 기업에게는 구청장상과 함께 2023년 관악구 창업지원시설 입주 기업 모집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이 외에도 투자 및 융자분야 전문가와 1: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금조달설명회’, 타겟 소비자가 외국인인 기업 제품에 대한 시장반응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해외소비자워크숍’, 서울대학교 공학컨설팅센터 김장길 교수의 ‘기술세미나’ 등 다방면으로 창업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다.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스타트업 채용박람회 매치포인트’를 열어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에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19일에는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이 만들어 낼 인간사회의 변화에 대한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한재권 한양대학교 교수의 AI특강과 관악구 중고등학생의 로봇축구 경진대회를 진행하며 관악구청 광장에서는 기업홍보부스와 이벤트 체험부스를 운영해 행사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그 동안 구는 구 전체를 벤처창업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관악S밸리’ 사업을 중점 추진해 올 1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관악S밸리 기업 지원 펀드 조성,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등 ‘관악S밸리 2.0’ 추진과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으로 벤처창업의 메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관악구의 벤처 생태계 저변 확산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 힘을 합쳐 내실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관악구가 기술창업을 선도하는 벤처창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간, 기술, 투자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