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지진·붕괴·폭발 등과 같은 대규모 복합 재난 발생 시 구조작업에 필요한 소방장비 등을 보관하는 비축기지 신축공사를 완료해 오는 11일에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는 비축기지는 중앙119구조본부 4개 권역 중 영남119특수구조대가 처음이다.
영남119특수구조대는 지상1층, 연면적 439.57중앙119구조본부 부지에 582백만원 예산을 투입해 지상1층, 연면적 439.57㎡ 규모로 지었다.
이 비축기지에는 각종 구조장비 및 화생방 장비 등 86종 2,812점이 비축되며 각종 구조장비를 효율적으로 보관·관리 할 수 있는 파레트랙, 구조장비 전용 충전실이 마련된다.
2021년도부터 4개년 지진대비대응 역량강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비축기지는 이번 영남권 비축기지 준공을 시작으로 2023년을 거쳐 2024년 수도권까지 건립 예정이다.
조인재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그간 경북 포항 지진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구조장비를 조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비축기지 신설로 앞으로 재난 현장에서 구조장비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면서 국민 안전확보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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