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종합훈련으로 범국가적 재난대응 역량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200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구는 ‘대형병원 화재 발생’을 실제 상황으로 가정해 올해 훈련을 추진한다.
강북소방서 강북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현대병원, 대한병원,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 민간기업·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연계훈련 방식이다.
또한 장애인복지관,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대피 훈련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함께 산불 발생을 대응하기 위한 토론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주민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훈련 전 과정에 참여할 ‘안전한국훈련 구민 체험단’도 운영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성별, 연령, 직업 등 다양한 계층의 구민들을 선발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최근 이태원 참사와 같은 재난을 막기 위해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매뉴얼의 체계를 강화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강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