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해 민생 안전 ‘만전’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5개 분야 대책 추진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2-11-14 07:06:11




    도봉구,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해 민생 안전 ‘만전’



    [금요저널] 도봉구가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재해 및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2022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추진한다.

    2022년 겨울은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으로 받아 기온변화가 매우 크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한파, 산불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도봉구는 보건·환경 한파 제설 안전 민생 5개 분야 14개 세부대책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상황 신속대응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현재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현장대응반,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요양시설, 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114개소에 방문 접종을 시행한다.

    겨울철에 발생키 쉬운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조류 인플루엔자 등 가축과 가금류 전염병에 대비해 24시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겨울철 미세먼지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미세먼지 저감, 취약계층 등 건강 보호, 홍보 추진 등 분야별로 대응한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3월까지는 평상시보다 강한 감축 정책을 추진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 대상을 넓혀 에너지 효율과 미세먼지 경감률을 높인다.

    한파를 대비해서는 24시간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한파특보가 집중되는 1월부터 2월까지 야간 한파쉼터 3개소를 운영해 한파 취약계층이나 갑작스런 동파 피해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와 협력해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

    에너지 사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취약계층 등에 에너지 바우처도 지원한다.

    제설에 있어서는 13개 반 108명으로 제설 분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친환경제설제 등 제설자재를 사전에 확보해 폭설에 대비한다.

    특히 제설민간용역 노선 확대, 급경사로 열선 설치 확대 등 적극적인 사전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14개 동에 제설봉사단을 편성하고 경제인단체 및 지역 내 300인 이상 업체에 ‘내 직장 앞 눈 치우기 운동’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

    공동주택, 건축공사장, 각종 복지시설과 더불어 연말연시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장, 대형유통시설, 전통시장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이행된다.

    특히 산불 예방을 위해 기상상황을 분석해 산불 발생에 사전 대비하는 ‘산불현장예방단’을 운영한다.

    산림인접지역 소각행위 단속 등의 예방에 집중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식품은 김장철을 맞은 만큼 고춧가루, 젓갈, 축산물 등 수요가 많은 식품에 대해 위생 점검, 수거 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김장철과 설 명절이 있는 만큼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물가 합동 지도점검반을 운영해 겨울철 물가 안정에 노력하고 지역의 안정적인 연료공급을 위해 비축시설에 유류, 가스 등의 사전 비축을 권고하고 안전관리교육 여부를 점검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5대 분야를 세심히 살펴 민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구민 여러분께서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실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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