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는 주민, 지역사회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 캠페인,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영등포구와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협력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동절기 모금사업이다.
IMF 외환위기 이후 저소득층 지원 활동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구는 전년도에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모금목표액 18억원을 능가하는 21억 9,763만원의 성·금품을 모금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수자치구’로 지정됐다.
오는 23일에는 영등포구청 앞 당산 근린공원에서 주민, 사회공헌 기업·단체와 함께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 선포식이 개최된다.
이번 선포식에는 지난 집중호우 때 ‘호우피해 이웃돕기 캠페인’에 참여한 우수기부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모금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최호권 구청장은 개인적으로 100만원 이상 기부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공동모금회 ‘나눔리더 인증패’를 받게 된다.
구는 전년도 모금 목표 대비 1억원을 상향한 총 19억원을 목표로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모금사업을 추진한다.
모금된 성·금품은 저소득 및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기간 중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 구청 각 부서에서 성·금품 접수가 가능하며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QR코드 모금도 병행된다.
또한, 구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리플릿, 포스터 등에 인쇄된 QR코드를 촬영하면 영등포구 전용 공동모금회 기부페이지로 연결돼 계좌이체, 신용카드 등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와 관련된 사항은 복지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연락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모금사업 종료 후에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그간 모금실적을 공유하고 우수기부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최봉순 복지정책과장은 “서로 마음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모금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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