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2일 앞으로 다가온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중랑TF팀을 구성하고 빈틈없는 방역 대응 체계 가동에 나섰다.
중랑구 수험생은 재수생을 포함해 2,231명이며 지역 8개 학교에 고사장이 마련됐다.
구는 안전한 시험 환경을 조성하고 수험생과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대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랑 TF팀은 교육지원과,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위생과, 위약과 등 5개과, 10명으로 구성됐다.
TF팀에서는 모든 수험생이 문제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먼저 확진되거나 격리 중인 학생, 당일 증상을 보이는 학생 등 모두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재택치료 중인 경우에는 경희고와 경희여고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경우는 혜민병원 내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당일 유증상인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 내에 따로 설치된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중랑 TF팀은 수능 전날인 16일 오전 9시부터 수능 당일인 17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전날이나 당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 통보 및 시험장 안내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부터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또는 격리 대상자 중 수험생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과 가족들의 방문을 고려해 8개 고사장 주변 방역 소독도 강화했다.
학교 주변 노래연습장과 PC방, 게임 제공업소, 학원 및 교습소, 스터디 카페 등 총 1000여 곳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 중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수많은 날을 열심히 달려온 모든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돌아오길 바란다”며 “TF팀 운영으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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