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안초등학교(교장 이강수)는 11월 11일을 <또래 공감의 날>로 지정하여 유치원 ~ 4학년을 대상으로 어울림 활동을 실시하였다. <또래 공감의 날>은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기획된 날로, 친구와 함께 공연을 감상하고 관련 체험을 한 뒤 마음을 전하는 떡빼로와 편지를 만드는 차시로 진행되었다.
□ 마술 및 버블 체험은 아이들의 행복한 공연문화예술콘텐츠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 ‘블루아트 컴퍼니’에서 학교로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공연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였다. 학생들은 먼저 마술공연을 감상한 뒤 마술도구와 창의도구존에서 배운 마술을 체험하고, 관련 의상들을 착용해보며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대형 버블과 관객참여형 버블 동굴 및 스모크버블 등으로 이루어진 ‘일루젼 버블쇼’를 관람하고 운동장으로 나가 공연 도구들을 체험해보았다.
□ 오후에는 농민의 날을 기념하는 떡빼로를 만들어 친구 사랑 편지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고,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해당 학생에게 위로와 격려의 편지보내기 캠페인 활동에도 참여하였다. 학생들이 정성으로 쓴 편지는 영천교육지원청 Wee센터를 통해 해당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발송되었다.
□ 또래 공감의 날을 보내며 3학년 박모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공연도 보고 체험을 하니 힐링이 되었고, 마술 같은 하루였다”고 이야기하며 공연과 체험 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3학년 김모 학생은 “학교를 그만두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친구들도 학교가 행복한 곳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며 진지한 태도로 편지 보내기 캠페인에 임하였다.
□ 이강수 교장은 “학생 참여형 문화예술체험은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평소 친구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 고 이야기하며 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행복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