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성시 공도읍행정복지센터는 공도의용소방대로부터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지난 13일 김장김치 110상자를 후원받았다.
김선용 공도의용소방대장은 “최근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김장김치를 준비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다 이에 남녀 공도의용소방대가 휴일을 모두 반납하고 1,100kg 김장담그기 행사를 했다 저희가 마련한 김치가 지역의 소외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만 공도읍장은 “김장은 겨울 채비 중 하나로 우리나라만의 고유 문화이다 특히 김장김치는 초겨울에 준비해 봄까지 먹는 음식으로 김치는 우리 식문화에서 없어서는 안 된다 올해 겨울 김장재료 상승으로 김장 담그기를 포기하거나 김장 대체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분들이 많다 공도의용소방대에서 휴일도 잊은 채 지역 소외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만들어 통 큰 기부를 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역의 소외이웃들에게 골고루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