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고등학교(교장 배호식)는 11월 10일(목) 인문·자연 학술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인문(4팀), 자연(13팀)이 출전했으며, 2주간 1인~5인으로 팀을 이뤄 주제를 선정하여 탐구 활동을 진행한 뒤 발표를 진행했다.
□ 이번 인문 학술한마당에서는 메타버스의 교육적 활용, 우리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탐구, 청소년의 소비패턴 분석 후 해결방안 모색, 학생의 참여도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수업 방식에 대한 고찰 등 다양하고 참신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특히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 자연 학술한마당에서는 모래 속 알갱이 역학과 브라질 땅콩 효과, 글라이더 날개 모양에 따라 달라지는 활공 시간에 대한 탐구, 조립제법의 증명과 n차식으로 나누는 경우에서의 적용, 이끼의 생태환경 연구, 울진고 급식소 앞 지붕 산화 현상을 줄이기 위한 ‘사이클로이드’ 탐구 등 다양한 주제로 수준 높은 탐구 활동을 보여줬으며 학생 간 의견을 교류 과정에서도 높은 참여 수준을 보여주었다.
□ 이번 학술제에 참가한 김다은 학생(1학년)은 “과학에 흥미가 많아 친구들과 의견을 모아 함께 참가했는데,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탐구 방법을 설정하는 과정들이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했으며 내년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울진고등학교 배호식 교장은 “울진고등학교 학생들은 평소 학업 성취가 우수하며 스스로 탐구활동을 수행하는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학문적 소통의 장을 만들어 활발하게 토의하는 모습을 보고 울진고등학교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했다. 밤늦게까지 지도하신 선생님들과 열정적인 학생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지원해줄 수 있는 체제가 잘 어우러진 학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