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가 14~15일 이틀에 걸쳐 ‘2022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마무리했다.
구는 매년 김장철이 되면 구민들과 함께 대대적인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부터는 버무림 작업을 생략하고 완제품을 구매해 동별로 전달했다.
물량은 8㎏ 들이 1만1000상자로 지난해보다 200상자가 늘었다.
용산복지재단과 기업체 그랜드코리아레저 후원을 통해 김장김치를 전량 구매 후 16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배부했다.
올해는 저소득 주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 7740가구,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182개소에 전달했다.
동별 20~40명 내외 총 4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배부를 도왔다.
14일 한강로동·이촌1동·이촌2동·원효로2동·원효로1동·용문동·효창동·청파동, 15일 이태원1동·한남동·보광동·서빙고동·이태원2동·남영동·후암동·용산2가동으로 김장김치 전달이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겨울은 더 추운 계절”이며 “이웃의 정이 담긴 김장김치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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