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겨울철 가스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겨울철 가스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11월부터 2023년 1월 말까지 3개월간 LPG·고압가스 충전소 및 판매소, 수소충전소, 가스운반차량, 도시가스 정압기 등 가스취급시설 77개소와 백화점, 철도역사, 병원, 전통시장 등 가스사용시설 51개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기술기준 적정 여부 가스누설경보기 및 긴급차단장치 작동 상태 용기보관실 관리 상태 안전교육 실시 여부 운반 관련 불법행위 단속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특히 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인 9개 학교에 대해서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사전에 가스 누출, 화재 위험요인 등을 집중 점검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의 발생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설 명절을 대비해 1월 중 다중이용시설 대상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은 즉시 안전조치하거나 개선 완료 시까지 지속 관리한다.
아울러 구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24시간 대응 가능한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만일의 가스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희순 환경과장은 “가스 사용량이 늘어나는 겨울철, 가스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해 구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생활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가정에서도 가스보일러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일러 사용 전 배기통의 이상 유무 수시 확인 보일러실 환기구 확보 과열, 소음, 냄새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사용 중단 후 전문가에게 점검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