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서울역사 부설주차장 30면을 11월 15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구는 지난 9월 ㈜한화커넥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역사 부설주차장 30면을 24시간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요금은 거주자 우선 주차요금 수준으로 월 11만인데, 이 중 7만원을 구에서 지원하므로 주민은 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서울역 인근 건축물 대부분은 주차장법 제정 전에 준공되어 주차 환경이 열악하다.
특히 서울역 서부교차로에서 약현성당에 이르는 지역은 주차 문제로 민원 발생이 잦은 곳이지만 신규 공영주차장을 건립할 마땅한 부지를 찾기도 어렵다.
이번 서울역사 부설주차장 개방으로 인근 주택가의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역사 부설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부설주차장 이용신청서를 중구청 주차관리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배정은 선착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중구청 주차관리과로 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이번에 확보한 민간 부설주차장은 지난 6월 신라호텔 부설주차장 30면에 이어 올 들어 일곱 번째다”며 “중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민간부설주차장 유휴주차면에 대한 개방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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