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오는 30일까지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을 집중적으로 정리한다.
강북구 내 지방세 미환급액은 10월 말 기준 약 1억3400만원이다.
국세경정·법령개정·이중납부·착오납부 등의 사유로 인해 총 4655건이 발생했다.
구는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을 적극적으로 반환하기 위해 11월 한달 간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구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미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먼저 ‘강북구지방세환급’ 카카오톡 채널에서 환급금을 신청 및 조회할 수 있으며 환급 담당자의 자세한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 이택스 위택스 정부24 등에서도 미환급금 조회와 환급계좌 등록이 가능하며 문자서비스로도 간편하게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이달 말까지 환급대상자들에게 통지서를 발송하며 대상자가 사망하였을 경우 주된 피상속인에게 통지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고액 미환급대상자들에겐 유선전화, 방문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환급계좌 등록 시 계좌번호만 수집하므로 비밀번호를 물어보는 경우 전자금융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들이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를 적극적으로 반환해 납세자의 권리 보호와 신뢰 세정구현에 앞장서겠다”며 “카카오톡, 문자 등 간편한 방법으로도 신청할 수 있으니 구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