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 창전13통 마을에서 김장철을 맞이해 지난 16일 창전13통 마을회관 앞에서 마을주민 20여명이 모여 김장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 행사는 마을자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창전13통 마을주민들은 배추 절이기 등 사전 재료 준비뿐만 아니라 양념 버무리기, 포장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30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관내 부자가정, 독거노인 등 김장김치가 꼭 필요한 소외이웃에게 전달됐다.
박창근 창전13통장은 “도시화가 되면서 김장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예로부터 김장은 한 마을의 일년지대사이자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김장 나눔을 통한 우리 주변 소외이웃에 대한 품앗이 문화를 이어가면서 공동체 의식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창전13통 마을자치회는 김장 나눔 행사 이외에 앞으로도 마을 내 꽃길 가꾸기와 환경정비 활동, 잊혀져가는 전통놀이 문화 계승 등 공동체 활동을 통한 주민의 화합을 다지고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을 위해 다채롭고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