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 가족센터가 지난 3일 서울 25개 가족센터를 대상으로 한 ‘2022 서울가족사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2 서울가족사업 공모전’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가족센터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서울가족을 둘러싼 환경과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는 자치구센터 우수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작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선 강북구가족센터가 운영한 한부모가족통합 프로그램 ‘[PROJECT:새싹] 내 맘이 소중해’가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숲 체험, 산림레포츠,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부모가족의 일상 스트레스를 줄이며 가족 회복력을 증진시켜 한부모가족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했다.
센터는 ‘마음나눔 상담’ → ‘숲 체험 가족캠프’ → ‘추수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논스톱 서비스를 3월~10월까지 진행해, 취약 및 위기가족을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상담, 양육코칭, 사례관리, 내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가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후속 지원 체계까지 마련했다.
이 외에도 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고립감과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목표로 가족캠프 등 다양한 한부모가족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러한 가족관점의 통합프로그램으로 센터는 한부모가족의 가족체계 안정화와 지속적인 가족기능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은주 강북구가족센터장은 “모든 가족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정책에서 배제되지 않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을 아우를 수 있는 가족관점의 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가족센터의 정책이 서울시 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뜻깊다”며 “강북구의 우수사례가 타 지자체로도 전파되어 다양한 가족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