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시민연합, 환경공단, 강남구청 등 8개 기관 공동 “담배꽁초 수거·재활용 체계의 시범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

    “담배꽁초 수거·재활용 체계의 시범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2-11-18 10:59:23

    지구시민연합(이갑성 대표)은 지난 11월 15(화)일 오후 2시에 서울역 회의실에서 “담배꽁초 수거·재활용 시범사업(이하‘시범사업’)’업무협약을 한국환경공단, 강남구청 등 8개 기관과 공동으로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지구시민연합,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강남구청, 공항철도(주), 강서・양천환경연합, 한국흡연문화개선환경협회, (주)에코씨오, 동양환경 등 모두 8개 기관과 단체(협회)가 참여하였다. 

    [“담배꽁초 수거·재활용 체계의 시범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1]

    본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버려진 담배꽁초 필터의 재활용 과정에서 분야별 필요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 및 인식개선을 통해 담배꽁초의 모범적인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범사업을 주관한 환경공단 관계자는“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길거리에 무단투기 되어 미관을 해치고, 빗물에 쓸려 내려가 하천과 바다를 오염시키는 담배꽁초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담배꽁초도 훌륭한 재활용 자원이 될 수 있다는 모범 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담배꽁초 수거·재활용 체계의 시범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2]

    지구시민연합 김미경 처장은 “지구시민연합에서는 2022년 6월 전국의 22개 지부에서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을 실시하였고 꽁초 50kg을 수거하였다. 

    이렇게 수거된 담배꽁초가 쓰레기 대신 재활용품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원 사이클(One Cycle) 시범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라고 했다. 

    또한“이번 협약을 통해 ▲담배꽁초 및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생물, 생태계 파괴 ▲담배꽁초로 인한 장마철 빗물받이의 기능 저하 및 홍수 피해 ▲ 담배꽁초도 재활용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전국의 22개 지부를 통해 알리고 실천하는 캠페인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런 인식개선을 통해 지구적 관점의 공생 의식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공공기관, 지자체, 시민단체(협회), 자원순환 재활용업체 등이 하나가 되어 흡연자에게 담배꽁초의 심각성을 알리고, 수거 활동으로 모인 담배꽁초를 재활용 기념품으로 제작까지 하는 원 사이클(One Cycle)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협약식 이후 진행된 담배꽁초 수거 캠페인에서 협약기관 및 단체 약 62명이 서울역 주변에서 담배꽁초 수거 활동을 펼쳤고, 여기서 수거된 5만 개(5,000g)의 담배꽁초는 재활용업체에서 인형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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